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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드 진정령 (陈情令) - 의성편 고찰

중드 진정령 (陈情令) - 의성편 고찰

 

 

(진정령은 폰 어플 Seenz으로 

누구나 무료로 21.06.30일까지 볼 수 있다)

 

 

중드 진정령 의성편 에피소드는 37~38화에 나온다.

정말 충격적이였다.

소설책으로 보면 더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슬픔.

미쳤어. 내가 여태까지 엄청 많은 드라마, 영화를 본 건 아니지만

정말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여기 나온 인물들 운명이 다 기구했음 

보는 사람들도 다 마음 아파할 정도로..

송람, 효성진, 설양, 아천 넷 다 너무 안쓰러워

 

 

테마곡 고성(孤城), 황성도(荒城渡)을 들으면 감정이입 되어 더 슬퍼짐

 

 

 

 

 

1. 송람 (宋岚)

 

송람과 성진은 친한 친구였다. 

성진을 찾는 도중,

아천을 만났고 순식간에 표정이 굳어진다.

효성진이 설양과 같이 있는걸 보고 분노한다.

당연히 칼을 휘두르며 싸웠지만 설양은 성진을 떠났는데 왜 다시 왔냐고 비웃는다.

그러다 송람은 혀 잘리고 말도 못하고

성진에게 자신의 칼을 닿게 하고 싶었지만 끝내 그러지 못했다. 

 

 

 

 

 

 

 

2. 효성진 (晓星尘)

 

효성진 이름도 외모도 너무 멋있어 아, 아니 아름답다!

친구 송람을 위해 망설이지 않고 눈을 내준 착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다

눈을 가려도 그 외모 어디 가나? 웃는 모습도 예쁨.

이 장면 보고 위무선이 강징에게 자신의 금단을 준 게 떠올랐다.

우연히 아천을 만나 동행하고

둘은 다 죽어가는 설양을 만나게 되는데

앞이 안보이는 효성진은 자신의 원수 설양인 줄 모른채 상냥하게 치료해준다.

설양은 당연 효성진이 누구인지 눈치챘다.

이 때, 목숨 부지를 위해 도움받는다.

둘은 야렵하고 장보고 하면서 몇 년 동안 아천과 생활하게 된다.     

하지만 여기서 운명의 장난이 한 번 더 나타나게 되는데 

설양에게 속아 친한 친구 송람을 죽이고 마을 사람들도 죽이게 된다.

사실을 깨달은 효성진은 설양과 칼싸움, 말싸움을 하다 

자신이 저지른 행동을 듣고 

절망하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아 안돼....... 이 장면 보고 너무 안타까웠다고..

 

 

 

 

 

 

 

 

 

 

3. 설양 (薛洋)

 

설양.. 정말 교활한 악당

독가루 써서 사람 눈 멀게 하기, 멸문시키기 

금광요랑 손잡기 등..  

하지만 이런 악인에게도 가슴아픈 사연이 있었으니

어렸을 때 부터 부모 없고 가난했지만

사탕을 좋아했던 순수한 소년,

사탕 준다는 어른 말에 깜박 속아 넘어가

심부름 했는데 사탕은 개뿔 엄청나게 끔찍한 일을 겪게 된다.

마차가 손가락을 밝고 그대로 지나가 새끼 손가락은 잘리고 네 손가락은 아예 못 쓰게 되고..

이것을 계기로 결국 흑화하고 만다.   

드라마 진정령을 보면 항상 썩소를 짓고 있다.

이걸 보고 배우가 참 대단하다 느꼈음. 입에 경련 안나나?

성진하고 지내면서 정들었는지 그가 자살하자 매우 혼란스러워한다.

하긴 자기 살려주고 잘해주고 자신의 첫 친구인 효성진을

미워할리 없지.

나는 설양의 감정은 우정인지 사랑인지 헷갈린다.

어쨌든 설양은 죽은 효성진을 다시 살려내고 싶었지만 혼백이 너무 적어 실패함

위무선한테 부탁했는데도 거절당하고

결국 위무선 패거리한테 죽음 당한다. 

설양이 죽을 때, 효성진이 준 사탕을 7년동안 썩을 때까지  

가지고 있는걸 보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분명 나쁜 놈인걸 잘 아는데 설양을 보면 참 안쓰럽다.   

 

 

4. 아천 (阿箐)

 

귀여운 아가씨 아천은 장님 행세를 하며 살아갔지만

설양에게 공격 받아 진짜 장님이 되고

송람처럼 혀가 잘려 말을 하지 못하게 된다.

이 친구도 설양 때문에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하게 되지. 

 

 

이 네 사람, 불행했던만큼

다음 생에는 행복하게 해주세요. 

 

설날인데 진정령 정주행 다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