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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화 소설 인생 줄거리 및 느낀점

 

 

 

 

위화 장편 소설 인생! 

몇 주전에 150p 정도 읽었으나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이번 주에 다시 읽었다.

영화로도 보고 싶은   

 

이 소설의 주인공 푸구이는 쉬씨 집안의 부잣집 도련님이다.

아버지는 푸구이가 가문을 빛내길 바랬지만 그는 어려서부터 구제불능이였다. 

푸구이는 도박으로 집안 재산을 다 날려 버린다.

도박판에 푸구이의 아내 자전이 등장해 무릎을 꿇으며 회유를 시도하지만

그는 자전의 뺨을 때린다 (완전 미쳤다)    

이 때 자전은 아들을 임신한 상태였음.

이 일이 있고 난 후 얼마 뒤에 아버지는 돌아가심.

 

 

장인 어른은 당연히 푸구이에 대한 믿음을 잃어

자전을 데려가지만 자전이 다시 낳은 아들을 데리고 푸구이와 살아간다.  

푸구이는 억지로 전쟁에 끌려 죽을 고비를 넘기고 무사히 살아돌아온다.

집으로 돌아온 푸구이는 농사일에 전념하게 된다. 

롱얼의 땅으로 고된 노동을 하며 가족들과 살아간다. 

푸구이는 아들에게 학교에서 공부 열심히 하라고 강조하지만

아들은 성적도 저조한 편이고 관심도 없어 보인다.

요절하게 된다.

교장이 출산으로 과다 출혈을 겪자 학교에서 과도한 양의 수혈을 받고

죽게 된다.  

푸구이는 난리 법석을 치려다 구거 얫전우 춘성임을 알고 용서한다.

 

푸구이는 룽얼이 토지 개혁 중 지주로 몰려 공개처형 당하는 것을 보고

인생사 새옹지마라 생각한다.

첫째 딸 펑샤는 벙어리에 청력을 잃었으나 착실하게

부모님을 도와주고 밝은 성격을 가졌다.  

후에 머리가 기울어진 얼시라는 청년과 맺어지는데

사위가 펑샤를 많이 좋아하고 꼼꼼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푸구이와 자전도 상당히 마음에 들어한다. 

펑샤는 임신을 했지만 출산 중에 피를 너무 많이 흘려 죽게 된다.

 

  

펑샤가 떠나고 자전은 앓고 있던 구루병으로 숨을 거두게 된다.        

다시 태어나도 푸구이의 아내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자전.

정말 바보같이 착한 여자다. ㅠㅠ 

 

그러다 사위 얼시도 일을 하다 사고로 죽고

손자와 둘이 살아가던 푸구이는 콩을 먹다가 죽은 것을 발견한다 ㅠㅠ 

 

아들, 딸, 아내, 사위, 손자를 모두 자신의 손으로 장례를 치뤄준 푸구이 

마지막에는 도살장에서 자기와 닮은 늙은 소가 자꾸 생각나

사와서 자신과 같은 이름을 짓고 일하면서 살아온다.      

 

부자의 삶과 가난뱅이의 삶을 체험한 푸구이.

하지만 이런 자신의 삶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한다. 

 

소설책 보다가 운 건 처음임 ㅠㅠ

주인공 인생 참.. 진짜 파란만장하네

 

해설을 살펴보면

푸구이가 운명으로 받아들이지만

자기 해체 과정을 통해 농민이라는 존재로서의 삶을 통해 

극복해내고 있고 그것이 땅과 노동에 대한 강렬한 희구와

그 현실적 노력 속에서 정체롭게 그려지고 있다. 

고 말한다.

 

한 권의 소설에 

알찬 스토리를 가진 소설책이였다.

12000원이 아깝지 않은 책!

위화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어봐야지

아직 한 번도 읽어보지 않았다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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