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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을 읽고

 

 

 

손자병법을 읽고

 

책 리뷰 시간!

이번 주는 손자병법을 읽었다.

 

손자병법은 춘추 전국 시대에 손무와 손빈이 저술한 병서로

예로부터 지금까지 명저로 평가받고 있다.

손자병법에서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을 최상의 전략으로 여겨

아군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적에게 최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등장인물간의 스토리와 전술, 전략도 볼 수 있는 책이라 흥미진진하다.       

 

 

 

초나라 평왕과 비무기라는 자가 아버지와 형을 죽인다.

오자서는 복수를 꿈꾸며

초나라의 눈을 피해 온갖 고생을 하며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다

오나라에 정착하게 된다.

오자서는 희광 곁에서 지내면서 복수보다는 일단 그가 원하는 바를

들어주기로 한다.

희광이 왕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마침내 희광은 오나라 왕 합려가 된다. 

그러다 세월이 흘러 초나라의 평왕과 비무기가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초나라를 치고 싶어 안달이 난다.    

평소 초야에 묻혀 병법 연구하기를 좋아했던 손무는 

관직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오자서는 손무가 병법에 능한 것을 알고 그를 직접 찾아간다.   

하지만 오자서가 여러 차례 그를 설득하자 어쩔 수 없이 왕을 찾아 뵙고

군사로 활약해 합려와 오자서를 돕는다.

  

지형은 물론 적의 성격, 심리까지 철저하게 분석해 전쟁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된다. 

처음에 손무는 당당한 모습을 가진 오자서에게 호감을 느꼈지만  

하지만 복수에 눈이 먼 오자서의 모습을 보고 말년이 좋지 않을거라 예상한다. 

군사였던 손무는 사직하고 농사를 지으며 

그러다 합려가 죽자 부차가 왕이 되고 부차는 간신배 백비와 가까이 지내게 된다.

판단력이 흐린 부차는 아버지 합려의 복수를 잊고 

오자서의 충언을 무시한다. 

평소 오자서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부차는 오자서에게 칼을 보내 자결하게 만든다.

그러다 오나라는 점점 멸망의 길을 걷게 된다.

이 소식을 들은 손무는 세상에 환멸을 느끼고 오나라를 떠나 제나라에서 살아가게 된다.     

 

 

손무의 5대 손자 손빈은   

어렸을 적, 공부와는 거리가 멀고 낚시와 사냥 밖에 몰랐다.

그러던 어느 날, 방연이 손가에 찾아와 손무가 쓴 병법서를 보고 싶다고 말한다.

손빈은 책을 흥미롭게 보는 방연이 그저 신기할 따름이였다.

그러다 호기심에 할아버지가 쓴 책을 읽고 

방연과 이를 주제로 열띤 토론도 하게 되었다.

글 읽는 데에도 관심이 생겼고 

방연은 손빈에게 비꼬는 말을 자주 했지만 손빈은 친한 친구라 여겨

진심으로 잘해줬다.

방연을 위해 진심 어린 충고도 해주었으며 돈도 빌려줬다.

하지만 방연은 손빈의 능력을 시기 질투하다 어마무시한 짓을 해버린다. 

방연의 계략에 빠진 손빈은 능묘인 줄 모르고 사냥하다 

손빈은 이 일로 모진 고문을 받다 결국 자신의 죄목을 인정해

빈형은 무릎 쪽 슬개골만 절단해 걸어다니지 못하게 하는 형벌이다.

불구가 되었지만 간신히 죽음은 면한 손빈은 방연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게 된다.

방연의 약점을 아주 잘 알고 있는 손빈은 여러 차례 방연을 골탕먹인다.

방연은 손무를 크게 두려워하고  

마침내 복수에 성공한다.

제나라에서 훌륭한 군사로 활약하다

손무처럼 사직하고 평범한 생활로 돌아간다.   

 

전쟁은 전략이 정말 중요한 것을  

게임 롤과 흡사하다.

피지컬 뛰어나도 운영이 안 좋으면 지게 된다.     

손자병법 읽어보니 삼국지나 초한지도 다시 읽고 싶다.

손자병법에 대한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면

나처럼 다시 한 번 읽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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